처음 미역국 전문 식당이 생겼을 때 누가 갈까 싶었다. 심지어 만원이 넘는 미역국을 먹으로 식당에 간다고? 하지만 미역국 전문점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거다. 미역국 전문점은 국이 미역국으로 나오는 약식 한정식집인 거다. 밑반찬이 정갈하다. 기본 반찬 외에 셀프바에 더 있는 걸 몰랐다. 한참 먹다 추가 반찬 가지러 가서 알았다. 김부각 등등이 더 있었다. 역시나 열심히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제 보니 사진은 먹기 시작 전에만 찍는 거 같다. ^^;; 아이가 좋아하는 전복이 들어간 활전복 대합 미역탕. 아이는 전복, 낙지, 족발, 소꼬리찜 등등 식감이 쫄깃한 걸 좋아한다. 다 비싼 거다. 그나마 이런 거라도 먹어주니 고맙다. 열심히 좀 먹어 줬으면. 올해 8살인데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