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맛집 2

[장지역] 버터램 : 럭셔리 숙성 양갈비와 어울리는 와인

소고기, 돼지고기에 물릴 때 한 번씩 먹어주면 별미인 양고기. 양고기는 양갈비가 제맛이다. 문정동 장지역 바로 앞에 있는 숙성 양갈비집 버터램. 가격이 비싼 편이다. 간만에 양갈비라 고기는 프렌치렉으로 시작해 본다. 그런데! 고기 메뉴 아래 반가운 메뉴가 보인다. 와! 인! 게다가 익숙한 카니버가 보인다. 오늘은 양갈비에 와이다. 카니버로 주문! 가격은 그동안 본 가게 중 가장 비싸다. 대도식당이 4.4만원, 오늘 와인한잔이 4.8만원 이었는데. 와인잔이 카니버 전용잔이다. 이쁘게 생겼다. 또 미국의 유명한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극찬한 와인이라고 아는 척을 해준다. 파커형 정들겠다. 프렌치렉 3인분. 1인당 2대씩이다. 3대는 구워지는 중이다. 고기가 참 좋아 보인다. 버터램은 숙성 양갈비 전문점인데..

먹고 마시고 2020.12.25

[잠실] 늘푸른 목장 - 소고기 전성시대를 복귀시킨 갈비살

사람의 기억은 늘 제멋대로여서 지금의 나를 미래에 내가 제대로 기억할리가 없다. 어디선가 보았던 이 글귀처럼 모든 것은 변하고, 심지어 자신의 기억과 자기 자신도 변한다. 때문에 현재의 의견과 판단으로 단정 지으면 나중에 민망함이 남게 된다. 물론 기억은 제멋대로여서 지금 단정 지은걸 나중에 기억 못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몇년 전부터 소고기가 느끼해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전엔 그렇게 좋아하던 고기가 싫어진 것이다. 하지만 유행이 돌고 돌아 돌아오듯, 입맛도 돌고 도나 보다. 지인의 손에 끌려 우연히 들린 이 가게에서 소고기를 먹은 후 소고기 입맛이 돌아왔다. 식당 홀에서 갈비살 손질하는 걸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흔히 볼수 없는 커다란 갈비를 분해하는 모습이 신기하다. 메뉴는 심플하다. 갈비살..

먹고 마시고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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