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오픈 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횟집이 있다. 서현역 근처 마량 수산이다. 오픈 한지 얼마 안되서 인지 입구에 깔끔한 수족관이 반긴다. 추워지면 싱싱한 회가 당긴다. 깔끔한 수족관과 싱싱한 활어를 보니 괜스레 기분이 좋다. 요즘 와인이 입에 맞는데 회랑 와인이랑 먹을 수 있는 곳도 찾아봐야겠다. SNS에서 일본산 해산물에 관한 글을 봐서 원산지에 민감하다. 자연도 나도 건강해야 맛있는 음식을 오래도록 먹을 텐데. 입구 수족관 옆에 큼지막하게 원산지 표시를 해놨다. 대부분 활어가 국산이다. 도미와 방어도 국산이라니 일단 안심. 그럼 무얼 먹을까 골라보자~~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저렴한 김에 평소에 안 먹어본 녀석을 시켜본다. 감성돔. 싯가 얼마예요? 없단다. ㅠㅠ 아...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