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2

강아지 입양 - 진드기 피부 트러블 삭발 효과(?)

외동아이를 위해 입양한 강아지.처음 데려왔을땐 손바닥 만했다예방 접종 전에는 산책도 조심해야 한다는데처음엔 모르고 그냥 나갔다.요크셔와 말티 믹스라 했다.조그마한 강아지가 천방지축 뛰는 게 참 귀엽다.예방 접종 없이 산책 갔다 진드기에 물렸는지피부 트러블로 벅벅 긁는다.그래서 털을 밀었다.털을 미니 치와와 같다.이 때 털을 민 덕분인지 피부는 다행히 금방 좋아졌다.얼굴에 슈나우져가 보이는건 기분 탓인가.여하튼 무럭무럭 자란다.생후 2개월에 와서 3개월이 지났다.두 배가 됐다.삭발한 털도 2개월이 지나니 부쩍 자랐다.강아지가 있으니 집안 분위기가 사뭇 활기차다.

신나게 놀고 2024.11.25

햄스터 가출 사건

올해 3월 햄스터를 데려왔다. 갓 태어난 저글링. 작은 찹쌀떡만한 크기. 아이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는 것을 햄스터로 타협. 이름은 벨라로 지었다. 아이가 햄스터 이름을 지어주고, 편지를 써서 집에 붙여주었다. 사진 찍으러 떼다가 찢어졌다. ㅜㅜ "벨라에게 3월 17일 2020년 화요일. 사랑해 와조서 고마워. 너에게는 네가(내가) 있어. 두려워하지마. 네(내) 이름은 최라온 널 조아해" 7살. 아직 맞춤법이 서툴다. 그런데 햄스터가 3월에 와서 벌써 두번째 가출을 했다. 첫 번째는 아이가 먹이주고 문닫는걸 깜박. 두 번째인 이번은 가출 한지도 몰랐다. 자다 물 마시러 나왔는데 옆에서 뭐가 쪼르르 지나가는 거다. 응? 뭐지? 잘못봤나? 응?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무섭기도 했다. ㅋㅋㅋㅋ ..

신나게 놀고 2020.07.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