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갑자기 풀려 벚꽃도 많이 폈고, 낮에는 제법 더워졌어요. 날이 더워지니 냉면 생각이 나서 마포의 을밀대 본점을 다녀왔어요. 날이 더워져 냉면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나 봐요. 10분 정도 줄을 서야 했어요. 주차장도 꽉 차서 골목 진입 전 건너편 카센터에 세우고 5분 정도 걸어갔어요. 일행이 내려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고, 저는 차를 돌려 건너편에 주차하고 걸어가서 조금 기다리니 바로 차례가 돌아오네요. 메뉴는 심플해요. 을밀대는 고민 없이 물냉이죠. 다만 녹두전을 먹을지, 수육을 먹을지가 고민일 뿐. 세명이 가면 둘 다 시키면 되지만, 둘이서는 둘다 시키기엔 양이 많아요. 오늘은 수육을 선택했어요. 을밀대의 반찬은 심플해요. 다진 파와 고춧가루는 수육 찍어먹는 양념장용이에요. 다진 양념 같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