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몰디브 미야코지마 계절별 여행 팁
'일본의 몰디브'라 불리는 미야코지마에 대해 알아보자.
미야코지마는 일본 오키나와현에 속해 있는 최남단의 섬으로, 오키나와 본섬에서 약 2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도상으로는 대만과도 가까워, 연중 내내 따뜻한 아열대 기후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인천에서 미야코지마 시모지시마 공항까지 직항 노선이 개설되어, 2시간 30분만에 쉽게 갈 수 있는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이 '일본의 몰디브'라는 별명을 얻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에메랄드 빛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 그리고 손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 때문이다.
아직 대형 리조트나 상업시설이 많이 않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미야코지마는 여러 개의 작은 섬들 - 미야코섬, 이라부섬, 이케마섬, 구리마섬, 시모지섬- 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대부분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렌터카나 자전거로 섬 곳곳을 쉽게 여행할 수 있다.
- 아라구스쿠 비치 : 바다 거북이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비치로, 투명한 바닷물과 얕은 수심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해양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 :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꼽히며, 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가 인상적이다.
- 임갸 마린가든 : 잔잔한 파도와 다양한 해양생물 덕분에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골프, 마라톤, 카약, 제트스키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레저의 천국'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미야코지마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렌터카 이용이 필수이다.
10월까지는 비가 적고 기온이 쾌적해 해수욕과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10월 이후 미야코지마 여행
- 쾌적한 기온과 여름 분위기 : 10월의 미야코지마는 평균 기온이 약 25도 내외로, 한여름의 무더위가 가시면서도 여전히 따뜻해 해수욕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좋다.
- 특히 10월 초까지는 바닷물 온도도 높아 스노클링, 다이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 태풍 위험 감소 : 7~9월은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지만, 10월이 되면 태풍 시즌이 거의 끝나 날씨 걱정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맑고 청명한 하늘이 이어져 자연경관 감상에도 최적이다.
- 관광객 감소와 한적함 : 여름 성수기가 끝나면서 항공권과 숙박 가격이 내려가고, 관광객도 줄어들어 북적이지 않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섬을 만끽할 수 있다. 해변이나 주요 명소에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 야외 활동에 적합 : 10월은 자외선이 여전히 강하지만, 무더위가 한풀 꺾여 야외 산책, 자전거 여행, 해변 산책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 적합한 계절이다.
- 겨울 전 마지막 해양 액티비티 시즌 : 11월 이후에는 기온과 수온이 점차 떨어져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워지므로, 10월이 바다와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다.
겨울의 미야코지마 여행
미야코지마의 겨울 여행은 온화한 아열대 기후 덕분에 일본 본토나 한국과 비교해 훨씬 따뜻하고 쾌적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2월부터 2월까지 평균 기온이 17~20도, 낮에는 20도 안팎까지 올라가기도 해, 한겨울에도 반팔이나 얇은 겉옷으로 지낼 수 있는 날이 많다.
- 따뜻한 기온 : 한겨울에도 평균 18~19도, 낮에는 20도 이상 오르는 날이 많아, 추위를 피해 남쪽 휴양지를 찾는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 한적한 분위기 : 여름 성수기와 달리 관광객이 적어, 조용하고 여유롭게 섬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 야외 관광에 적합 : 자외선이 한여름만큼 강하지 않고, 습도도 적당해 해변 산책, 자전거 여행, 드라이브 등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 특별한 겨울 이벤트 : 12월 말에는 우에노 독일 문화 마을 등지에서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이벤트가 열려,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 별 관측 및 밤하늘 투어
맑은 겨울 하늘 아래 별자리 관측 투어나 밤하늘 감상도 인기 있는 활동이다.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밤하늘 관측 투어에 참여하면 겨울철 별자리를 직접 볼 수 있다.
하지만 바다 수영이나 해양 스포츠는 한여름에 비해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
겨울에도 수온이 21~24도 정도로, 바다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웻슈트 착용 시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이 가능하다.
다만, 일반적인 해수욕을 즐기기엔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다.
- 옷차림 : 12월 초에는 반팔+가벼운 겉옷, 12월 중순~2월에는 긴팔, 카디건, 바람막이 등 보온이 가능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날씨 변화 : 겨울에도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이 있을 수 있으니, 우산이나 방수 재킷도 챙기면 좋다.
- 자외선 차단 : 흐린 날에도 자외선이 강한 편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이다.
정리하면, 미야코지마의 겨울은 따뜻한 남국의 분위기와 한적한 휴양지의 매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시기이다.
해수욕보다는 자연과 섬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미야코지마는 아직 관광지로 과도하게 개발되지 않아, 조용하고 여유로운 일본 소도시의 매력과 천혜의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다음 휴가지는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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